죽지마 "알아?" "알아." "알긴 뭘 알아?" ...... 눈을 뜰 때도, 잠을 잘 때도, 일을 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그녀가 보고 싶다는 걸 알아? 보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가 없어서 술을 마셨는데, 술을 먹을 수록 더 보고 싶어지는 걸 알아? 알아. 알긴 뭘 알아? 그럼... 몰라. 어쩌면 내가 겪었던 그리움과 지금 너의 그림.. ┎thought 2006.01.25
어떤 행복한 이의 사진을 보다가...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은 좋겠다. 돈이든 권력이든 좋은 성품이든 특히나 그게 자신이 곁이 두고 싶은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그래서 내가 가진 그 무엇을 필요로 해서 그 사람이 곁에 머무를 수 있다면... 어떤 필요에 의해서 누군가의 곁에 있는 사람. 그걸 모르고 마냥 베풀기만 하면서 좋아하.. ┎thought 2006.01.18
태풍: 부족하게 닮은 영화 멋있는 두 남자로도 성공할 수 없었던 영화, 태풍. 이 영화에서 장동건과 이정재, 두 남자는 정말 멋지다. 잘 생긴 남자 장동건 + <태극기 휘날리며>의 신들린 연기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장동건 + 2005년 제작자가 꼽은 관객동원력 예상 1위 배우 장동건 150억원이라는, 사실 나에게는 그게 엄청난 .. ┎thought 2006.01.18
사랑한다는 말... 아침 출근길... 라디오에서 김동률의 사랑한다는말 ... 이 흘러나온다. 첨으로 사랑한다 말했던 날... 사랑한다는 말...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말 사랑한다는 말 결혼을 할때까지는 절대 하지 않을 거라는 그 말을... 만난지 3년이 더 지나.. ┎thought 2006.01.16
골라보는 재미가 없다 영화를 볼때 종로나 영등포를 찾았던 시절이 있다. 단성사, 피카디리, 서울극장,.. 조금더 걸으면 씨네코아, 허리우드, 코아아트홀이 있는 종로는 영화의 메카였다. 명보와 중앙이 조금 멀리 있었고, 더 먼 거리에 달랑 서 있는 대한극장이 기우는 시기였다. (지금은 예전 대한극장의 어마어마한 스크린.. ┎thought 2006.01.05
그냥... 이런 것도 어쩌면 나에 대한 나 자신의 고정관념 일 수도 있고, 또 어쩌면 자기최면 같은 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좋았던 사람이 싫어진다거나 싫었던 사람이 좋아지는 경험을 해 본적이 없었다. 좋은 사람은 어떤 짓을 해도 다 이해할 수 있으며 무조건 좋았고, 싫은 사람은 그냥 그 존재가 눈앞에 있.. ┎thought 2006.01.02
과거는 아름답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니 수다가 끝이없다. 이제 곧 학부형이 될 친구의 남편에 대한 하소연, 결혼을 왜 못하는 걸까?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는 녀석, 학교때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등등 그녀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미움이 잊혀진다는 것. 과거는, 그.. ┎thought 2006.01.02
나의 이상형 여고시절. 그때는 결혼을 안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때 나는 ...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은 이유들을 나열하면서 그 친구들을 열심히 설득했는데... 결혼은 꼭 해야 한다구. 그 녀석들은 지금 다들 결혼 했겠지? 나이를 서너개씩 더 먹어 가면서 사람들이 묻는 질문 "너의 이상형은 모야.. ┎thought 2005.12.30
살아가는 방법 변화는 좋은 거라고들 하잖아. 그런데 어떤 사람이 변했다는 건 죽을 만큼 힘든 일을 겪었다는 뜻이야. .... 어떤 영화에서던가??? 만나게 된 글. 모두를 사랑하지만 아무도 사랑하지 않던... 그런 이유로 사랑했지만 같은 이유로 미워했던... 어떤 사람처럼 ... 살고 싶어졌다. ┎thought 200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