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네 번째 오해 - 더 먼저 시작했다고 더 깊이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만나온 시간의 길이가 그 사람을 더 잘 알게 만들어 주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더 먼저 시작했다고 더 깊이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선착순 5명! 호루라기를 불면 일제히 달린다. 1 2 3 4 5 이제 나머지는 다시 뛰어야 한다. 선착순 5명은 이제 남은 사람들의 달리기를 구경하면 된다. 사랑에 먼저 도착한 사.. ┎thought 2005.12.28
첫 눈 오는 날 첫 눈이 오는 날, 우리는 함께 있었다. 아주 오래 전... 첫 눈이 내리는 날 전철역을 열심히, 땀이 나도록 뛰었다. 부평까지 가는 직행 열차가 있다는 걸 그날 처음 알게 됐다. 낯선 그 역 앞에서 무수히 늘어선 공중전화박스 눈이 쌓인 차가운 나무의자, 주변을 서성이는 낯선 사람들 그리고 드디어 그가.. ┎thought 2005.12.14
상처입혀 미안해 마음이 복잡하고 아프다. 혼자만의 생각에 너무 깊이 잠겨있다 보니 사람의 도리도 못하고 살게 되어 버렸다. 아는 분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연락을 받지 못했다. 핸드폰을 두고 왔다..... 고 했지만, 핸드폰을 꺼버렸기 때문이다. 전화를 걸게 될까봐, 전화를 기다리게 될까봐, 아예 꺼 버렸는데 가.. ┎thought 2005.12.13
나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그대 당신은 저의 기억에서 삭제되었습니다. 이터널 선샤인 이라는 영화가 나오기 한참 전에 그런 노래가 있었다. 그 사람 나를 알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두근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이젠 그 사람을 몰라요.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 합니다. 목이 매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감.. ┎thought 2005.12.05
꼭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제발~ 달라도 괜찮아. 유행과 무관해도 괜찮아. 모두 똑같이 생각하고, 모두 똑같이 입을 필요는 없잖아. 그러니까... 아무말 하지 않아도 괜찮아. 요즘 보기 싫은 기사들 보면서... 그냥 가만히 있어도 괜찮아 ..... 하고말해주고 싶다!!! ┎thought 2005.11.29
사랑에도 면역이 필요해 여름이 오기 전에는, 일본뇌염 예방주사를 맞아 주어야 한다. 겨울이 오기 전에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 주어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필수적이다. 보건소에 가게 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맞을 수가 있는데... 문제는 그 수가 모자라서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야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거.. ┎thought 2005.11.24
사랑에 대한 세 번째 오해 "그 사람은 귀가 얇아. 그러니까 주변인물을 포섭해~" 사랑에 대한 세 번째 오해는 맘에 드는 이성이 있을 때, 그 사람의 주변인물을 공략하라는 것이다. 아는 동생 중에 "언니, 사랑학 강의 언제 할꺼야?" 하며서 졸졸 쫓아다니는 녀석이 있다. 언제 한번 밥이라도 먹자고 하면 반드시 저녁을 함께 먹어.. ┎thought 2005.11.14
식스센스 이야기 아주 오래전..... 친구와 영화 <식스센스>를 보던날, 친구: 어? 저 사람 좀 전에 죽었는데 왜 또 나와? 나: 안 죽었나보지. 친구: 아니야. 아까 분명히 총맞고 피흘리며 죽었잖아. 나: 죽었다고는 안했어. 피흘리기는 했지만. 친구: 그럼 죽은 거지! 나: 야~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총 맞았다고 다 죽냐? .. ┎thought 2005.11.10
가을을 잘 견디고 계신가요? 사람들은 저마다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구 먹어대기도 하고 지쳐 쓰러질때까지 걸어다니기도 하고 술을 마시기도 하고 슬픔이 바닥을 칠때까지 더 슬퍼지려고 음악에 빠지기도 합니다. 바닥을 치며 올라올 때의 나는 이전의 내가 아니라는 걸 그때는 몰랐답니다. 계절이 바뀌는.. ┎thought 2005.11.08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어. 나에게 자정을 십여분 남겨두고 메시지가 들어왔어. 너에게... 그러니까 나... 왜? 태어난 건 아니었나봐 *^^* ┎thought 200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