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나눌수록 피곤해지는 사람
오늘은 전 직원 월례회의가 있는 날, 언젠가부터 자리배치가 바뀌어서 소장님이 들어오는 문에서 직선으로 이동한 자리가 되었는데 "그래, 이제 아예 나는 찬바람 맞으며 문가에 있으라는 거야." 당황한 사람들이 자리를 바꿀까요, 하면서 불편해졌는데 "됐다, 뭐 또 어쩌네, 어쩌네 하려고..." 등등 잠시 후 텀블러에서 물이 새자 "고장 난 걸 줬나 보네." "여기 휴지.." "됐어, 내껀 내가 알아서 닦지." (선물한 사람들 완전 민망해하며 어쩔 줄을 몰라함) 2월 생일자 파티를 하고, 케익을 나누고 있는데 "왜 이렇게 번잡스럽냐, 케익을 하루 종일 자르냐... (중략)... 이런 케익 좀 사지 마라. 이렇게 떨어지는 게 많은데...(작아진 목소리도) 맛있게는 생겼다만.." 이렇게 회의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