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것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확정됐습니다. '간접차별'을 성차별이 범주에 넣을 것이냐, 말 것이냐가 관심이었는데 포함을 시켰습니다. '간접차별'이라는 것이 뭐냐면, 남녀... 어느 한 성(性)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남녀차별이 이뤄졌다..... 이것을 '간접 성차별'이라.. ┎thought 2001.12.18
누가 음식갖고 장난치래?!! 젖소를 한우로 속여서 팔던 식육도매업자가 구속됐다죠. 초등학교에 급식용 한우 고기를 납품해 온 사람인데 한우로 계약은 해 놓고, 한우와 젖소를 반반씩 섞어서 납품 해 왔다고 합니다. 옛말에 자식 키우는 어미는 나쁜 짓 못한다고 했는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정말 옛말일 뿐인 것 같.. ┎thought 2001.12.05
소원이 담긴 반달 오늘은 별지기 아저씨를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사람 어쩜 그렇게 행복한 표정을 내내 지을 수 있는 건지 눈을 별빛처럼 빛내기도 하고 잠깐 심각한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시종일관 행복한 웃음이 떠나질 않더군요. 늘 그렇게 행복하시냐는 물음에 별 이야기 할 때는요... 하는 수줍은 듯한 웃음.. ┎thought 2001.11.23
안개속을 걷다 못먹는 음식을 이야기 하던 시간 누구는 두발 달린 짐승을 못 먹는다 하고 누구는 미끈거리는 게 싫다하고 누구는 물 속에 사는 걸 또 누군가는 혐오식품은 안 먹는다고...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먹으라고 하면 뭐든 먹든다고 했죠. 그래서 오늘 또 새로운 걸 먹었답니다. 고약한 냄새, 펑펑 튀어올라 .. ┎thought 2001.11.23
미국의 거만함이 눈꼴시리죠. 뉴욕서 여객기 또 추락. 밤사이 들어온 뉴스에 정말이지 화들짝 놀랐습니다. 친구랑 전화통화를 하다가 믿어지지 않아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선 YTN 뉴스를 봤죠. 혹시, 올것이 왔나? 그런 생각을 하신 분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승객 이백오십오명을 태운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가 뉴욕 존 F. 케네.. ┎thought 2001.11.13
조금씩 철이 들어 가는 나 이제 조금씩 철이들어 간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세상이 흑과 백으로 나뉘지 않듯이 좋은 것과 싫은 것으로 양분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아 가면서 말이죠. 중국집에 가서 자장면보다 더좋아하는 음식이 생기면 철이드는 거라는 어떤 사람의 말. 그때는 철이 들기 싫어서가 아니라 자장면이 너무 좋아서 ".. ┎thought 2001.11.05
사는게 재밌어요? 저는요, 한 번도 제 성격이 좋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사실이 그다지 남을 편하게 해 주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낯가림도 심하고, 좋아하는 것에 맹목적이고, 싫어하는 것에 단호하고, 그리고 커서, 어른이 되어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서 알게 된 건데요, 집착이 크다는 거. 사실 저는 '욕심'이라.. ┎thought 2001.11.04
탈레반군이 대반격을?! 아침 뉴스를 보다가 참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지상군 투입, 전면전, 북부동맹 지원, 그리고 탈레반군의 대반격! 그런데 이 '대반격'이라는 말과 함께 나오는 자료 화면이란 게 말이죠, 옛날 마을 원로들 모여서 무슨 중차대한 일을 의논하는 듯 하더란 거죠. 총 한자루 변변한 거 .. ┎thought 2001.10.30
똑같은 마음 오늘은 우정사랑회 모임에서 한달에 한번씩 가는 봉사가 있는 날입니다. 참 오랜동안 그곳에 발을 끊었는데 오늘 부득이하게 가게됐죠. 다른 프로그램 리포터가 봉사단체를 취재한다길래 제가 소개를 시켜줬거든요. 그런 일만 없었어도 어제 피로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번에도 역시나 땡.. ┎thought 200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