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탐방기 한 주일 사이에 몰라보게 단풍이 예뻐진 과천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죠. (한주일 사이? 헤헤^^ 지난주엔 서울랜드를 갔었거든요. 비록 놀이기구라고는 범퍼카밖에 안탔지만서두^^) 날이 흐리고, 밤부터는 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고해서 그런지 퍽이나 한산해서 좋았답니다. 입구에서 펑튀긴 밤을 사들고, .. ┎thought 2001.10.27
기운이 없다구요 요즘 신문.... 어쩜 그렇게 매일매일이 똑같은지. 세상은 바쁘게 돌아간다던데....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 의심을 갖게 만든다. 비리의혹, 선거폭력, 전쟁, 생화학테러 공포, 그리고 교육관련 시위. 매일 고민을 한다. 내일은 뭘 가지고 오프닝을 쓸까? 정치권의 뿌리깊은 비리가 선거 때문에 불거.. ┎thought 2001.10.26
시월엔 늘 슬펐습니다. 점심에 게장을 먹었습니다. 잘 끓인 간장을 부어 삭힌. 저 원래 게장 못 먹거든요. 실은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날걸 싫어하기 때문에 불에 익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번 먹어보려 해 본 적도 없어요. 전날에 영화를 봤거든요. 그 영화에서 죽어가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이야기를 하대요. 너.. ┎thought 2001.10.23
쓸데없는 이야기 둘 가끔 스치듯이 보는 어떤 드라마.... 제목은 잘 모르겠는데 그 드라마를 보다가 의문이 생겼답니다. 그 부부는 어떤 어려움 끝에 아이를 갖게 된 모양이에요. 부부는 사내커플인데 여자가 직급이 더 높죠. 어렵게 아이를 가졌는데 여자는 도무지 일 줄일 생각을 않는 거에요. 능력있는 여자였기 때문에 .. ┎thought 2001.10.19
점심먹고 쉰소리? 요즘 들어 부쩍 먹거리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접합니다. 베스트셀러의 목록에 헬렌 니어링이라는 분의 '소박한 밥상'이라는 책이 올라가 있기도 하고, 또 얼마 전에는 페스트푸드의 엄청난 병폐 -단지 먹는 것뿐아니라 생산에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조차-가 우리사회를 한바탕 휘몰고 지나가기도 했구.. ┎thought 2001.10.18
가을 가을이라서 그런가? 아님 아무개씨 잘 쓰는 이야기.... 서른이라서 그런가? 요즘 우울감의 연속이에요. 오늘 저녁뉴스를 보니까 우울감이 2주 이상이 되면 우울증이래요. 저는... 한 이틀 우울하다가 하루 좋았다가 하니까 우울증은 아닐거에요. 전에 같이 있던 녀석이랑 오늘 잠시 통화를 했는데 저는 .. ┎thought 2001.10.17
아침밥을 챙겨먹는 것부터 어제 서울시내는 하루 종일 곳곳에서 심한 정체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가는 곳마다 시위대가 따라다녔기 때문이죠. 그 대표적인 곳이 옛 서대문경찰서가 있던 독립문 부근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부근이죠,,. "쌀 생산비를 보장해 달라"는 문구가 적힌 누런 쌀 포대를 뒤집어 쓴 .. ┎thought 2001.10.16
헌책전문 대형서점... 고구마 - 잘나가는 작가! - 제가 밖으로 잘 나간다고 잘나간다고 하시는 거죠? 왜요? - 질문 좀 짜주라~~~ - 부장님이 한수 배워야 하는데 어떻게 제가 짜요? 몰라요. ...... 가방을 싸고 있는 나를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부장님을 외면못하고 결국 - 일단 나가요. 가면서 지하철에서 자료보고 해 드릴께요. .. ┎thought 2001.10.14
<영화 봄날은 간다>를 보고 나눈 이야기 엄마랑 심야영화를 보고 왔어요. 봄날은 간다.... 종일 음식만든다고 일을해서 엄마두, 저두, 둘다 피곤했는데... 깜빡깜빡 졸면서 봤어요. 음악도 좋고, 그림도 좋던데.... 영화는 그냥 그렇네요. 비가 제법 내려요. 가을비는........... 쓸쓸하죠? ************************************************************* 영화..'봄날.. ┎thought 2001.10.08
미국의 보복전을 보면서..... 오늘 아침..... 많이들 놀라셨을 겁니다. 늘 반복되는 뉴스가 지겨워 오늘 아침은 아침뉴스를 안 봤습니다. 6시 40분쯤 되어서 스포츠 뉴스 내지는 문화계 소식이나 들어보겠다고 TV를 켰는데.........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을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감행했습니다. 지난주부터 긴장의 끈을.. ┎thought 200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