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가 되어야 하나? - 야! 넌 내가 못 만난다고 말하는데 섭섭하지도 않냐? 무관심한 척 해보려고 애써 무뚝뚝하게 말하려고 다짐하고, 노력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건가 보다. 사랑은 늘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니까 나는 강자가 되고 싶다! 몇번이나 핸드폰을 들었나 놨다, 문자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 그냥 자.. ┎thought 2004.03.19
행복은 어디에 있는 걸까 '행복을 사면 행복해 질까?' 하는 신문기사를 보다가 문득 예전의 일이 생각났다. 2000년 들어 유난히 행복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책, 광고, 방송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났다는 이야기인데... 내가 처음 방송을 했을 때 맡은 프로그램의 제목에도 '행복'이라는 단어가 들어있었다. 남녀가 공동으로 진행.. ┎thought 2004.03.19
다만... 이승환 이승환 <다만> 너에게로 다가가면 언제나 많은 사람들 중에 하날 뿐이지 때론 내게 말을 하지 사랑이라는 건 우정보다 유치하다고 너에게 이런 내가 부담인줄 알지만 너무 많은 이해심은 무관심일수도 있지 넌 내 곁에서 한발 물러 서 있지만 너의 마음 깊은 곳에서 날 찾고 싶었던 거야 널 사랑한.. ┎thought 2004.03.10
뉴스가 싫다. 나는 뉴스를 싫어한다. 내가 뉴스를 보는 이유는 오로지 일기예보를 보기 위해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자동으로 TV를 튼다. 6시 57분, 또는 58분이면 KBS1과 MBC에서 일기예보를 한다. 7시 15분 경에 다시 MBC와 KBS1에서 일기예보를 하고, 7시 20분에 SBS에서 일기예보를 하고 7시 38분에 KBS2에서 일기예보를 하고.. ┎thought 2004.03.10
남대문 수문장 이번 눈은 나에게 많은 웃음을 준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남대문 앞에 눈사람이 세워져 있었다. 이렇게 생긴... 내가 못 그린게 아니구 정말 이렇게 생겼다. 웅... 근데 눈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생각이 안나네. 아무튼... 도로 한복판에 누가 들어가서 이렇게 찌그러진 눈사람을 세웠는지 모르겠지만 출근.. ┎thought 2004.03.06
나이 들면서 달라진 것 나이 들어 달라진 것 1. 단호박이 맛있다 2. 뜨거운 거 마실 때 속이 시원하다 3. 눈 맞으며 좋아한다... 땅이 질퍽거려도 나뭇가지에 쌓인 눈보며 기뻐한다~~~~~~ 일행중 유일하게 카메라폰을 가진 녀석.. "제발 사진 한장만 찍어~" "예쁘다. 저것좀 찍어!!!" 꿋꿋하게 절대로 안찍어 준다.... 치사해 ┎thought 2004.03.05
눈보라치던 어느 봄날에~♬ 콩! 점심을 먹으러 가서 -아침부터 문자가 어찌나 많이 오는지... 이런 이야길 들을때에도 그게 무슨 뜻인지 몰랐어 -배경화면이랑 멜로디도 왔어 자랑스레 이야기 할때도 별 감흥이 없었다. 눈이 온다고 메신저로 연락하면서 -사람들이 나보고 복터졌대. 3월에 생일인데 눈오기가 쉽냐구. 게다가 내가 .. ┎thought 2004.03.05
흔적 못이 되고 싶었다. 가슴에 콕 박혀서 빼내어도 자국만은 없어지지 않도록 못이 되고 싶었다. 나는 진정 사랑한게 아니니까 그건 집착이었으니까 그 집착의 흔적이라도 새겨놓고 싶었다. 술이 취한 밤 빗소리에 잠이 깨는 이른 새벽 후두둑 거리는 그 소리때문에 안절부절해지는 날이면 이렇게 눈이 쌓.. ┎thought 2004.03.05
나는 틀림없이 후회하게 될거다 일주일 만에 병원엘 갔다. 어색하다. 아빠는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정말이지, 혹시라도 아빠가 잘못되면 나는 후회할 거다. 그래도 아빠가 미운 건 어쩔 수가 없다. 아빠를 그렇게... 애틋하게.. 아니 그냥이라도 좋아했던 기억은 없다. 특별이 애정을 쏟을 만큼 다정한 관계도 아니었고, 아빠도 다감.. ┎thought 200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