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선샤인 저는 제멋대로인 여자에요. 변덕스럽고, 다른 사람에게 구속받기 싫고, 자기애가 강하다고 할 수 있죠. 이쁘지는 않지만.. 뭐... 나름대로 매력은 있다고 생각해요. 어느해던가... 바닷가에서 그를 봤어요. 그는 한마디로 "착한 남자"죠. 사실, 착한 사람은 재수없어요. 음... 재수없다는 말... 별루이긴 하.. ┠타인의 취향 2005.12.05
그냥 사랑이란다. 아무것도 아니란다.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사랑은 원래 달고 쓰라리고 떨리고 화끈거리는 봄밤의 꿈같은 것. 그냥, 인정해 버려라. 그 사랑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다고........ 그사람의 눈빛, 그사람의 목소리. 그사람의 작은 몸짓......... 거기에 삶의 찬란한 의미를 걸어두었던 너의 붉고 상기된 얼.. ┠타인의 취향 2005.11.04
너는 내 운명 _ 변하지 않는 사랑의 딜레마 -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사랑... 그거 변하거든요! 세상에 변하지 않는게 딱 하나 있는게 그게 뭔지 알아? 글쎄요... 뭘까??? 음... 웬지 답은 무지 허무할 것 같은데.... ^^ 모에요? 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는 거. 변하지 않는다는 말 같은 건 믿지 않는다. 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는 거... 그 질문의 답인 줄은 .. ┠타인의 취향 2005.10.24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라빠르망> 모니카 벨루치라는 아주 이쁜 여배우가 나왔던 프랑스 영화. 내 존재를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는, 그렇지만 아주 많이 가까이 그의 곁에 있는, 그래서 결국 '그'의 사랑을 어그러뜨리는, 굉장히 혼란스러웠던 영화. 몹시 짜증스러워하면서 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혀지지 않는, 자꾸.. ┠타인의 취향 2005.10.19
부산국제영화제 : 택시기사에게는 길을 묻지 마세요 퇴근을 하고, 서울에서 6시간을 달려 드디어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 시내 진입. 신호에 걸린 새에 옆차선 운전자에게 길을 묻는다. "아저씨, 부산역 가려면 어떻게 가요" "큰길로 가야하는데... 쭉 가다가 좌회전하면 중앙로 나와요" 아하~ 시청쪽으로 가는 거구나. 서면이네... 그래, 부산에서 서면이 젤 .. ┠타인의 취향 2005.10.11
구름속 산책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비행기를 타고 구름 속으로 들어갔더니 저렇게 맑은 세상이 펼쳐져 있었답니다. 돌아오니 밀린 일이 넘 많은 관계로... 멋진 유럽의 풍경과 엄마랑 지긋지긋하게 싸우던 이야기를 곧 정리할께요 *^^* ┠타인의 취향 2005.10.04
아일랜드 평론가들이 이 영화를 소개할 때, 누구나 황우석, 줄기세포... 이런 이야기들을 꺼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관심 있어 할 거라고... 그건 무슨 뜻이었을까? 그냥 관심이 있을 거라는 뜻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말을 하고 싶었을까? A.I. 에서도 그랬고, 무슨 로봇 가정부가 나오는 영화에서도 그.. ┠타인의 취향 200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