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

아나스타샤!

약간의 거리 2000. 12. 9. 11:22
- 아나스타샤! 너를 '아나스타샤'라고 부르는 사람은 세상에서 나밖에 없지? 하하하 ^^ ..........
....어쩌겠니 나그네처럼 떠돌고 바람같이 떠다니는 사람인 걸. 그런 사람은 그냥 그러려니.... 인정해 주어야지.


나그네 같고, 바람 같은 사람.

마치 나라는 존재가 없는 것처럼 씽씽 돌아다니다가
어느 순간엔가 "아나스타샤!"하고 나타나서는
좋아하는 홍차라도 한잔 주면 "역시, 너밖에 없다." 하는 사람.

내가 늘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바람같아서 늘 볼 수는 없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