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다시 돋을 줄 알면서도
겨울나무는 쓸쓸하고
금새 저물 것을 알면서도
꽃은 아름답다
떠날 줄 알면서도
마음을 나누고
다시 만날 줄 알면서도
마음이 시리다
p.s. 겨울에는 나무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다. 쓸쓸함은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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