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해, 내 인생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다니
너무해
붙잡는 이 하나도 없다니
너무해
용감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니
나 만큼이나 다들
너무 소심하잖아
1번 떨어져라, 떨어져라
2번 떨어질 껄
3번 난 영어말 싫어
치, 고작...
난 돌려서 말하는 건 못 알아 듣겠다.
안된다고 잡는 사람은 없어도
걱정마, 내가 있잖아
손 내미는 사람은 있으니까
그러면 내인생
너무하지는 않은 거겠지
바람도
흔드는 이도 없는데
난 왜 이렇게
휘청거리는 걸까?
꼬불꼬불 시골길
덜컹대는 고물버스를 탄 기분에
자꾸만 속이 울렁거린다.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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