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

저 파도에 실려가

약간의 거리 2008. 8. 24. 01:31

 

 

계속 계속 생각을 해도 모르겠는 거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안나오는 거

그런데도 자꾸만 움직이는 거

앞인지, 뒤인지, 옆인지, 방향도 모르면서

어쩌면 함정일지도

늪일지도

그렇지만 멈추지 않는 거

 

내 마음...

 

정말 잘 하고 있는 걸까?

 

 

 

 

매일 매일 생각하지만

무얼 생각해야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걸

 

정말 괜찮은 거지?

후회하지 않을 거지?

 

모르겠다, 모르겠다.

맘은 덮어두겠다고는

몸은 계속 꼬물락거리고 있는 나

 

그냥 밀려가고 있는 건지

나 스스로 밀어내고 있는 건지

구분이 되지가 않는다

 

매일 매일 두렵지만

두렵지만...

어쩌지...

어쩌지...

 

괜찮다고 말해줘

아니,

 

 

그러지 말라고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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