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계속 생각을 해도 모르겠는 거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안나오는 거
그런데도 자꾸만 움직이는 거
앞인지, 뒤인지, 옆인지, 방향도 모르면서
어쩌면 함정일지도
늪일지도
그렇지만 멈추지 않는 거
내 마음...
정말 잘 하고 있는 걸까?
매일 매일 생각하지만
무얼 생각해야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걸
정말 괜찮은 거지?
후회하지 않을 거지?
모르겠다, 모르겠다.
맘은 덮어두겠다고는
몸은 계속 꼬물락거리고 있는 나
그냥 밀려가고 있는 건지
나 스스로 밀어내고 있는 건지
구분이 되지가 않는다
매일 매일 두렵지만
두렵지만...
어쩌지...
어쩌지...
괜찮다고 말해줘
아니,
그러지 말라고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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