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풀고 사랑을 했다.
한 사람은 남고
한 사람은 죽었다.
누가 죽었을까?
더 많이 사랑한 사람? 남자? 여자?
사랑이 시작되면서 경계가 풀렸다.
풀린 틈 사이로 죽음이 왔다.
누구에게로 갔을까?
남자? 여자? 더 많이 사랑한 사람?
아니가? 그럼
어쩌면...
............
경계를 풀고 어딘가에선 쉬어야만 했다.
사랑을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으니 사랑을 한 건 아니었다.
말하지 않아도 사랑한다고 믿는자...
바로 그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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