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이 사람이 만화를,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과학자였다는 어땠을까?
그런 의문이 들던 영화.
-인간과 로봇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해?
-글쎄... 감정을 느끼느냐?
그거라면 얼마전 A,I도 있었구, 무슨 로봇 가정부 나오는 영화도 있었구,
더구나 일본에서는 감정을 느끼는(?), 아니 표현하는 로봇도 이미 개발되었다고 하니...
- 영혼이 있고, 없고의 차이 아닐까?
그럼 공각기동대는?
공각기동대에서처럼 로봇에게도 어린시절의 기억, 그래서 떠올릴 추억과 더불어 영혼까지 만들어 넣어준다면.....
그럼 정말... 인간과 로봇은 뭘로 구분할 수 있을까?
역시~ 난 인류가 발전(이것두 발전인가?)하는 건 별루다.
그러니까 인공지능이나 유전공학에서 뭔가를 복제해 내는 그런 연구...
그런 건 싫다. 솔직히 두렵다.
병들고 나이들면 죽고,
힘든 일은 힘들어 하고,
꼭 누군가의 이름을 빌리지 않더라두 그냥... '섭리'대로 살고 싶다.
영화를 보다가 뜬금없이 궁금한 점.
영화 속 로봇의 역할은 대부분 두 가지로 나뉜다.
인간의 보조자 역할(가정부라던가, 인형, 입양아-이것두 인간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입장에서이기 때문에) 이거나
인간보다 나은 생활을 누리는 상류층 이거나
단지 그게 스토리가 되기 때문인건지도 모르지만
만화의 상상력이 점차 현실로 이뤄지는 것을 보면 나는 그런 설정이 별루다.
물론 굳이 로봇을 개발하는 이유는 인간이 하기 싫다거나, 어려워하는 부분을 대신 채울 무언가를 갖기 위함이겠지만...
그런데 만약에... 정말루......
누가 인간이고, 누가 로봇인지 모르고 섞여 사는 세상이 오게 되면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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