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

아~ 만두... 너 마저 먹을 수가 없다니!

약간의 거리 2004. 6. 8. 10:40

 

- 밥 먹고 합시다!

- 전....좀 바빠서요.

- 에이, 왜 그래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

 

 

- 이거 여기 넣어도 되는 거에요?

- 좀 안 좋기는 하지만 죽지는 않아요.

- 그래두... 좀 걸리네

- 에이, 뭐 어때요. 우리도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

 

 

만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

음식갖고 장난치는 사건이 어디 한두번 이겠냐만은,

살려니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세상에 먹을 음식 하나도 없는 세상이지만서두

 

도대체,

이번에는 결단코 그냥 모른척 할 수가 없다.

 

'냉동실에 있는 만두 버려야겠다.'

 

내 맘대루 결정한 형벌은

 

그 넘들 눈감아준 녀석들까지 모두 끌고가서

15년 동안 가둬놓고 만두만 먹이는 거다.

 

 

제발~~~~~~~

음식 갖고 장난친 녀석들 한테는 걔들이 장난친 음식만 먹을 수 있는 은혜를 베풀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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