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내리는 비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사실 요즘은 흔들릴 마음만 없는 건 아니다.
마음이라는 게 있기는 했던걸까? 싶을 만큼
보고 싶은 것도
그리운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
미워하는 거.......
그래도 한가지는 있다. 생각하고 싶은 거!
뭘 생각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뭐든 생각을 해야 한다는 생각.
어쩜 그것도 미련인지 모르겠다.
지금이 평화로운 상태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하다보니까 그 생각마저도 접어야 진짜 평화가 찾아올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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