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서울시내 버스가 빨라집니다
얼마 전부터 버스 색깔이 바뀌더니 곧 이용요금도 달라진다는 보도가 나왔다.
색깔도 달라지고, 영문도 하나씩 써 있고,
첨엔 저거이 뭐인가 했는데 곰곰히 따져보니
파란색 버스에는 Blue의 "B"
초록색 버스에는 Green의 "G"
빨강색 버스에는 Red의 "R"
노란색 버스에는 Yellow의 "Y"
가 써 있는 거였다.
노란색 버스는 청계천 공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운행했기 때문에 사대문안만 돌아다닌다는 걸 알겠는데... 다른 버스들은 당최 구분이 안 간다.
특히 초록색과 파란색
일명 간선, 지선 이라고 불리우는데...
대체 간선은 뭐고 지선은 뭐란 말인가?
그냥 쉬운 우리말로 풀어쓰면 좋으련만...
간선 (幹線)[명사] (도로·철도·수로·전신 따위에서) 중심이 되는 선. 본선. ↔지선(支線).
지선 (支線)[명사] (철로·수로·통신 선로 따위의) 본선이나 간선에서 갈라져 나간 선. ↔본선(本線)·간선(幹線).
-다음국어사전풀이-
맘잡고 앉아 컴퓨터를 뒤지기 시작했다.
요즘체계가 복잡하기는 한데..
거리에 따라서 10Km를 초과한 뒤 5Km간격으로 100원씩이 올라가고 어쩌구...
지하철을 타고 내릴때 항상 버스카드를 확인하니까 많이 내지만
버스는 갈아타지만 않는다면 기본요금 800원만 낸다고 한다.
출퇴근 거리가 몇Km인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구...
자가용 타는 사람이면 기름값 계산할라구야 안다지만...
혼자서 궁시렁 거리며 뒤져보니
오호~ 새로운 노선이 정해지긴 했군 그래
으휴~~ 그런데 이게 뭐냐구요~
간선은 그렇다지고, 지선은 자기네 지역을 확대해서 보여줘야 정확한 노선을 알 거 아니냐구....
간선과 지선을 오락가락 해 가며
다음페이지, 다음페이지... 넘기어 봐도
지금 내가 출퇴근하는 구간에 맞는 노선이 없다.
최소한 두번을 갈아타야 할 판이다.
뭐야???
거리는 멀어도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올 수 있어 좋았는데...
자꾸 갈아타면 요금도 비싸지는 거 아닌가?
대강 버스 노선에 나와 있는 걸루 거리를 따져도 30Km 는 족히 되는 듯 한데...
최소한 1000원 이상은 나온다는 거잖아.
서울시에서 걸어놓은 플랭카드 문구를 고쳐야겠다.
7월 1일부터 서울시내 버스가 비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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