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

봄을 타면 우울해?

약간의 거리 2004. 4. 30. 13:56

 

만사가 귀찮고,

나만 빼고 남들은 모두 행복한 것 같고,

식욕도 없고,

뭔가를 해야 할 것 같고,

 

 

우울증이야. 우울증.

 

남자금단현상이야.

 

 

 

한번도 남자친구없이 지내본 적이 없는 그녀가 몇달 동안 집과 회사만 왕복했다.

 

한동안은 아무래 먹어대도 배가 고팠는데

이제는 위만 아프고 뭘 먹고 싶은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고 하니

사람들이 내린 진단이다.

 

 

뭘 배워.

 

날 따라서 수영을 해.

 

학원을 다니지.

 

놀아.

 

 

 

누구랑?

 

 

 

때론 그냥 쉴 필요도 있는 거야. 뭘 배워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려.

그리구, 나도 행복하지 않아. 그냥 사는 거지

 

 

 

누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