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생각해야 할 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

 

늘상 있어온 일이지만 요즘은 그 내용과 강도가 어느때보다 심하다.

 

그동안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 어업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우리 정부는 일본의 생각대로

국제재판까지 가서 좋을것이 없다는 식으로 그냥저냥 몇가지 양보(?)하면서 마무리 지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른 느낌이 든다.

 

얼마전 TV를 보면서는 갑자기 (정확한 프로그램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 일본이 전쟁을 준비하는 거구나!" 하는 예감이 들어서 섬뜩했다.

 

그리고는 며칠전에 한국에 살고 있는 일본인이 썼다는 글을 읽으면서 내 예감이 정말 맞는 걸까, 하는 두려움이 생겼다.

 

그 일본인은

시마네현이라는 아주 작은 도시에서의 일로 한국인들이 저렇게 흥분하고 난리치는 걸 보라. 우리는 자위대를 더욱 튼튼히 해서 저런 위협을 막을 준비를 해야 한다..... 모 그런 당위성을 부여하려는 전형적인 일본식 행태라고 썼다.

 

 

어쩌면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을 적극적으로 돕고,

이라크에 자위대를 당당히 파병할 때부터 

일본의 행보는 정해져 있었는지 모른다.

 

 

기후가 변하고, 지진이 점점 강해지고,... 지구의 지각변동이 머지 않았음을 알리는 듯한 천재지변들과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일본까지는 능히 날아갈만하다고 한다-

 

어쩌면 이런 것들이 일본의 행보를 더욱 다급하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뉴스에는 수박 겉핥기 만큼만 관심이 있는 나는

지금 돌아가고 있는 세상일이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저... 예감이 좋지 않다.

 

 

 

한국 정부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대통령이 강경발언을 하는 등.. 보여지는 것들 말고,

일본의 생각을 읽고,

어떻게 대응할지를 고민하고,

그러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예측해 보고,

그래서

 

언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정말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할 때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