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햇살.
너무 따뜻해서 오월인 줄 알았다, 그만.
나무는 싱그럽고
꽃은 아름다운데...
그런데...
왜 자꾸만 땅을 보고 걷게 되는 걸까?
네가 없는 세상에서도
꽃은 피고,
해는 뜨고,
비는 내린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마음이 ... 나는 정말 싫다.
우리..
너무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라서,
그래서 우리는
다른 세상에서 다시 마주섰을 때에도
결국엔 돌아서야 한다.
간절히도 변하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변하지 않아서
결국엔 같은 수밖에 없는 결론...
그래서 여전히 가는 봄날은 슬프다.
'┠전하지 못한 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래역에서 (0) | 2008.06.24 |
---|---|
그 사람 (0) | 2008.05.11 |
아~ 음... ^^ (0) | 2008.03.08 |
한 번쯤은 말야... (0) | 2007.12.13 |
꼭 다시 돌아 올 거지? (0) | 2007.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