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내어 몇 만년 만에 겨우 한 번
-맛난 거 사준다는 건... 이제 물 건너 간 거야?
문자 보내보면, 돌아오는 답은
-누구? 나 요즘 매일 야근해
미친 척 하고 몇 만년 만에 겨우,
-오늘 내가 술 사줄까?
하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답은
-낼까지 보고서 제출해야 돼. 아침에 실장한테 깨졌어
1년에 겨우 한 번, 누군가 붙잡고 만나자거나, 같이 놀자거나... 말 꺼내보지만 늘 거절이야.
이러니 다시 또, 이 눔의 거절의 기억이 지워질 때까지, 거의 1년 정도는 절대 먼저 뭐뭐 하자! 이런말 안 꺼낸다니까 ㅠㅠ
'┎though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 (0) | 2007.09.29 |
---|---|
깨진 컵 붙여쓰지 않기! (0) | 2007.09.29 |
그 남자의 날씨가 궁금하다... (0) | 2007.09.06 |
타임리프 (0) | 2007.09.04 |
그는 너에게 반하지 않았다. (0) | 2007.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