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같이 하는 나의 고민은 말야,
좋은 일은 무조건 축하해 줘야 하는 거야?
음.. 그러니까 내 맘에서 우러나던 그렇지 않던 상관없이 누군가 좋은 일이 있다고 하면
사실 맘은 아무런 감흥이 없는데도,
"우와~ 정말 잘됐다, 축하해!"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하는 거야?
참 이상하지?
나쁜 일은...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인데도, 전해 들으면 마음이 짠~하고 안됐다는 측은지심이 드는데... 좋은 일은 왜 사람과, 경우에 따라서 축하가 마구마구 하고 싶기도 하고, 그러거나 말거나 시큰둥 하기도 하고 그런 걸까?
진짜 진짜 배가 아프거나 샘이 난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말야.
어쨌거나 말이지....
그냥 시큰둥~ 한 마음인데도 그런데도 빈말이더라도 축하한다고 말은 해 주어야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