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

사랑하나요?

약간의 거리 2004. 5. 27. 11:04
 

결혼하겠다는 동생을 앞에두고 친구의 고민은 그런거다.


부모를 잘 봉양할 것인가,

부모를 버려두고 이민을 가 버리지 않을까.


그럴 가능성이 농후한 여성과 결혼을 하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에 진짜 고민은

그 녀석이 왜 그녀와 결혼하는가... 인데 말이다.



다정하고

개구지고

애정 표현이 풍부한 녀석이다.

내가 아는 그 친구의 동생은.

그런데

지금 결혼하겠다는 그녀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 본 적도

그런 느낌을 받게 행동한 적도 없다.

어쩌면

가족들 앞에서만 그렇게 자제하는지도 모르지만.


늘 그렇듯이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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