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

지루함

약간의 거리 2010. 5. 19. 16:44

 

일은 많아서 정신이 없고,

잠이 부족해 몸은 고단하고,

수분이 부족해서 얼굴은 당기고,

아침 점심 저녁 영어공부에 머리는 복잡하고,

보고 싶은 사람은 볼 수가 없고,

삶은 지루하고,

모처럼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조차 맛이 없고,

 

그래서... 오랜만에 홍상수의 <하하하>를 보려고 했더니...

시간은 없는데 상영하는 극장은 너무 멀기만 하고 ㅠㅠㅠ

 

누군가는 그것이 夏夏夏 라고도 하지만,

내게는 입을 크게 벌리고, 눈가에는 주름이 잡힐 정도의 웃음소리로만 와 닿는 걸!

하하하.... 내게도 그렇게 웃을 일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가슴 쓰리게 지루한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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