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

99

약간의 거리 2004. 10. 6. 11:12

 

99일

 

어제 칼럼을 돌아다니다

누군가의 칼럼에서 본글... 시네마 천국에서 나왔다고 했던가?

대강 이런 내용이었다.

 

아주 예쁜 공주가 있었고,

볼품없는(여러가지 면에서.. 그 글에서의 표현은 이게 아니었지만) 남자가 사랑을 고백했다.

여자는 100일동안 창가에서 기다려달라했고,

눈비를 맞고 추위를 견디며 기다리던 남자는

99일을 견디고는 떠났다고...

 

왜 떠났을까?

 

100일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았을 때 실망이 두려워 떠난거라고... 했다.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오늘은 나에게도 99일이다.

기다림의 99일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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