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글
사람은 자라는 나무와도 같아...
약간의 거리
2004. 1. 26. 00:10
사람은 자라는 나무와도 같아서 말야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필요로 하지
한낮 오후에 따뜻한 햇살.
볼을 간지럽히는 부드러운 바람. 그리고
솔잎향기 촉촉한 이슬까지도 말야
싫어하는 말이나 표졍은 어쩜 그리 오래 남는지 말야
시간이 아무리 많이 흘러도
나름대로의 아픈 상처로 기억될 수 있고
좋아한단 말이나 표정은
왜 그리도 효험이 적은지, 말할 때 뿐이라서
우리가 숨쉬는 횟수에 비길 수 있을만큼 자주 표현해야 하지
어느때 그것이 가식으로 느껴질지라도
우리는 표현의 방법 또한 연습해야 해
우리의 감정을,
숨길 수 없는 마음을 열어보여야 한다구
기회는, 그리고 시간은 한번 가면 다시 찾아오지 않거든
우린 서로 연습해야 해
우리의 수줍은 마음들을 꺼내 놓아야 해
때로는 그것이 어색하고
영~ 자기같지 않은 모습이라 여겨져서 부끄러울지라도
일단 한번 열어 놓으면
세상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말야
이제껏 느끼지 못한 세상이 보이고
우리의 모습은 그 세상속에 더욱 푸르게 자라게 되지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마음들이야
사랑하는 마음들만 가득하다구...
**************************
언젠가 맘에 들어 베껴두었던 글인데 누가 쓴 건지 모르겠다.
그치만 자꾸 내가 쓴 글같다는 착각이... ㅋㅋㅋㅋ
이런 글 쓸 실력만 된다면 얼마나 좋아~~~